이 증권사 오강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자동화 설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실리콘 폴리머(인공 유방 보형물)의 국내 매출액이 올해 147억원, 내년 205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리콘 폴리머의 해외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올해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8개 국가 승인을 준비 중"이라며 "신규 시장 진입으로 해외에서 올해 95억원, 내년 1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민트 리프트'(성형수술 제품)는 국내 최초 안면 리프트용 승인을 획득했고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며 "이미 허가를 완료한 미국, 유럽 외에 캐나다, 중국 등 13개 국가에서도 허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내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3%, 3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리콘 폴리머와 민트 리프트의 신규 시장 진입 시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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