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모범 퇴직공무원을 국가의 인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2017년 도입됐다.
산림병해충 방제컨설팅은 지난해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
방제컨설팅 사업에 참여하는 자문위원(퇴직공무원)들은 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방제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방제전략·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2~12월까지 1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 현장점검, 예찰 작업인력에 대한 기술지도 등 총 3565회의 활동을 수행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은 줄어들고 있으나 피해 지자체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풍부한 현장경험을 가진 자문위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의 품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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