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담회에서는 자칼랩 등 우즈베키스탄 투자자 12명이 부산특구본부를 방문해, 부산 유망기업 15개사와 해외판로 개척과 투자를 협의했다.
상담회는 특구 내 공공연구성과 기반 기술창업 기업의 기술력을 높이 산 우즈베키스탄 투자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자국에 적용할 신규 사업아이템 발굴,기존 보유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기술이전, 현지 기업과의 합작공장 설립을 통한 공동 사업 추진 등을 위해 한국기업을 탐색하던 중,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부산특구본부와 접촉해 의사를 타진했다.
특구 내외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동력 확보를 돕기 위해 해외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는 부산특구본부의 전략과 부합해 행사가 이뤄졌다.부산특구본부는 투자자와 기업 매칭의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특구 내외 기업 800여개사를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고, 투자자들이 요구한 기준에 맞춰 15개 기업을 선별했다.
향후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이후에도 조사와 기업진단을 통해 투자자에게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투자자와 매칭된 기업의 현지 방문지원, 2차 만남의 장 개최 등 후속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오영환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특구내 우수기업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판로개척을 도와 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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