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인력 및 훈련 수급조사 분석 데이터를 학술과 정책연구의 기초자료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된다.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허용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는 매년 실시하는‘부산지역 인력 및 훈련 수급조사’의 분석자료와 원시(기초)자료를 연구자들이 학술 및 정책연구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시 제공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지역 인력 및 훈련 수급조사’는 2014년 이후 매년 부산지역 전체산업의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의 2000여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수급조사는 부산지역의 구인 및 채용,미채용 현황,향후 채용계획 등을 포함한 인력 현황과 신규채용자 수요 및 재직자 대상 훈련 수요를 조사 분석한다.
조사는 부산지역 차원에서 유일하게 이루어지는 인력 및 훈련 수요를 파악하는 자료로 지역의 인적자원개발 및 일자리 창출 정책 수립에 기반이 되는 중요한 기초자료이다.
2018년까지는 조사의 산업별, 직업별로 가공된 맞춤형 분석 결과 데이터만 책자로 발간해왔으나, 올해부터 순수학술 및 정책연구를 위해 자료요청 시 분석자료를 포함해 원시자료도 함께 데이터를 제공한다.
부산인자위 선임위원 경성대 김종한 교수는“올해부터 제공되는 본 조사의 원시자료는 지역의 고용?인적자원개발 분야 연구자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제공되는 데이터를 통해 부산지역 일자리 및 인적자원개발 관련 연구가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인자위에서 구축한‘부산지역 인력 및 훈련 수급조사’관련 분석 및 원시자료 데이터는 부산인자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받아 볼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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