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미정, 150만원대 예상
삼성전자의 첫 번째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4월 5일 공식 출시된다. 별도의 예약 판매 없이 온라인 쇼핑몰 '삼성닷컴'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데 가격은 미정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10 5G 가격을 150만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22일로 예정됐던 갤S10 5G 사전예약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16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또는 '무선 충전 패키지',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 50% 현장 즉시 할인(1년 1회)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당초 안내 드렸던 갤럭시S10 5G 모델의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사전 예약 판매를 기다리신 고객 여러분들께 양해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이 모토로라의 5G 업그레이드폰 '모토 모드'를 내달 11일 서비스한다고 밝히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삼성 갤S10 5G가 다음달 5일 출시됨에 따라 삼성전자와 국내 이동통신사가 타이틀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 갤S10 5G는 국내 출시 사전단계에 진행하는 전파인증(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의 적합인증)을 최근 통과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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