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서초구 본사 서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 중인 현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현금배당 안건(주당 3000원)이 통과됐다. 참석주주 가운데 찬성률은 86.0%, 의결권이 있는 주식 총수 대비로는 69.5% 찬성으로 집계됐다.
이어 곧바로 표결에 들어간 사외이사 선임의 건 역시 이사회의 제안으로 통과됐다.
6명의 사외이사 후보 중 3명을 선임한 이번 표대결에서 이사회가 후보로 제안한 윤치원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의 경우 찬성률 90.6%(의결권 주식 총 수 대비 73.4%), 전 캐피털그룹 인터내셔널파트너 유진 오의 경우 82.5%(의결권 주식 총 수 대비 66.8%),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77.3%(의결권 주식 총 수 대비 62.6%)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엘리엇은 앞서 현대차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존 Y. 리우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달 맥이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S 빌슨 CAE 이사 등 3명을 제안했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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