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도서종합개발계획’을 10년마다 세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행안부, 국토교통부가 1256개 사업에 1조513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297개 사업에 1519억원(지방자치단체 예산 2017억원 포함)을 쓴다. 지난해 사업비 1056억원보다 43%(463억원) 늘었다.
올 추진하는 주요 사업은 △경기 화성시 국화도 해저상수관로 설치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 93개 494억원 △충남 서산시 고파도 선착장 확장 등 소득증대, 일자리창출 사업 134개 464억원 △경남 통영시 마리나 요트계류장 조성 등 관광 활성화사업 45개 308억원 △전북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건설 등 교통개선사업 9개 170억원 △경북 울릉군 종합복지회관 정비 등 복지 문화 의료 교육 지원사업 11개 43억원 등이다.
도서종합개발계획은 1988년부터 시작됐으며 정부는 2017년까지 3차 계획에 걸쳐 3조1000억여원을 투입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올해 처음 맞는 제 1회 섬의 날(8월 8일)을 계기로 섬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많은 국민들이 섬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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