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꽃들의 향연
전국 꽃 축제 화사함 가득
봄은 꽃이다. 이때가 아니면 화사한 꽃 구경이 쉽지 않다. 달력을 보며 꽃 축제 날짜에 동그라미를 치는 이유다. 매화와 산수유에 이어 우리를 가장 설레게 하는 벚꽃 축제를 앞두고 있다. 이월드 별빛벚꽃축제는 오는 4월 7일까지다. 이월드 별빛벚꽃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와 진달래, 유채로 이어지는 봄꽃 축제 정보를 모았다.
23일 개막한 대구 이월드의 바통을 이어받는 벚꽃축제는 하동에서 열리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다. 호남과 영남 경계에 있는 화개 벚꽃 길은 ‘십리 벚꽃길’로도 유명하다. 축제는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열린다.
대표적인 벚꽃축제 중 하나인 창원 진해군항제는 4월 1~10일 개최된다. 여좌천 1.5㎞의 꽃 개울과 경화역 800m 철길에 피는 아름드리 왕벚나무를 놓치지 말자. 경주 벚꽃축제도 첨성대를 비롯한 경주동부 사적지대에서 4월 2~7일 펼쳐진다.벚꽃과 함께 분홍빛을 자랑하는 진달래축제도 줄줄이 대기 중이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인 영취산에서 3월 30일~4월 1일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산 전체가 붉게 타오르는 듯한 장관을 볼 수 있다. 창원 천주산 진달래축제와 당진 면천 진달래민속축제는 4월 6~7일 펼쳐진다.
유채꽃 축제를 준비하는 지역은 삼척 양산 부산으로, 흐드러진 평원에 노란 유채꽃 물결을 즐길 수 있다. 삼척 맹방유채꽃 축제는 4월 5~30일, 양산 유채꽃 향연은 4월 13~21일,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4월 6~14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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