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작년 부동산신탁사 순이익 5077억원 '사상 최대'

입력 2019-03-26 14:31  

≪이 기사는 03월26일(14:0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부동산신탁회사가 거둬들인 순이익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부동산신탁회사 11곳의 작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30억원(0.6%) 증가한 507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5년 이후 4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익 증가세는 둔화됐다. 2017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1128억원, 28.7% 급증했었다.

부동산신탁사의 영업수익은 지난 몇 년간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조2184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늘었다.

전체 부동산신탁사의 수탁고는 사상 최고인 206조8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856%로 1년 전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적기시정조치 기준(NCR 150%)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다.

금감원은 "부동산신탁사의 외적 성장은 지속되고 있으지만 당기순이익 증가세는 둔화됐다"며 "부동산 경기에 민감한 신탁계정 대여금의 자산건전성 변동을 감지할 수 있도록 NCR 산정방식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3일 신영자산신탁, 한투부동산신탁, 대신자산신탁 등 3곳에 대해 부동산신탁 예비 인가를 내줬다. 이들 3곳은 본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