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암학회에는 와이즈만연구소의 바르다 로터 교수와 모셰 오렌 교수가 참석해 P53을 비롯한 보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로터 교수는 암학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는 만큼 암 치료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라며 "로터 교수의 P53 연구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P53은 종양 억제 유전자로 손상된 세포를 죽이거나 복구하는 기능을 한다. 이들의 변이나 이상이 암 발병의 절반 이상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5대 고형암 치료제 시장은 5년 뒤 65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리더스는 P53 기술이전 및 임상 진행을 위해 와이즈만연구소의 기술지주회사인 예다와 지난 19일(이스라엘 현지시각)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전략적 협력계약(SPA)을 체결했다. 현재 바이오리더스와 와이즈만은 공동연구진 구성과 연구방향, 임상 등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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