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가 자기계발 투자 앱(응용프로그램)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화이트큐브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6일 밝혔다.
챌린저스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도와주는 앱이다. ‘1만보 걷기’, ‘종이신문 읽기’, ‘TED 강연보기’ 등 170여 건의 프로젝트가 등록돼 있다. 참가자들은 목표달성을 위해 소액의 돈을 걸고 프로젝트에 참가 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챌린지에 참가하는 2주간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경쟁하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앱 카메라를 통해 인증을 한다. 최종 목표달성률에 따라 참가비를 돌려받는다. 달성률 85% 이상이 되면 참가비 전액이 환급되며 100% 완료하면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서비스 4달 만에 회원 수 8만명과 누적 프로젝트 참여금 30억원을 넘어섰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에서 최고성장책임자(CGO)를 담당했으며, 다른 공동창업자들도 정보기술(IT)과 머신러닝(기계학습) 스타트업 등에서 기획과 개발경험을 쌓아왔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수석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서로 독려하며 함께 목표를 이루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계속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이번 투자로 개발을 비롯해 전 분야로 조직을 확장하고 앱 품질을 높이는데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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