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오늘(27일) 만기 전역 "나를 지켜봐준 이들에 감사하며 살 것"…배우 인생 2막 열었다

입력 2019-03-27 09:34   수정 2019-03-27 10:37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임시완(31)이 오늘(27일) 만기 전역했다.

이날 오전 임시완은 20개월 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경기도 양주 2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전역식을 치렀다.

그는 "드디어 끝났구나 시원섭섭한 기분"이라며 "어떤 느낌인지 실감을 못 하겠다. 덤덤한 느낌도 있고 오늘 집에 가서 자면 내일 아침에 느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9개월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시간 나를 지켜봐준 팬들에게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 입소해 5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조교로 복무했던 그는 올해 10월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SBS 박선영 아나운서와 함께 행사 진행을 맡아 늠름한 모습을 자랑하기도 했다.

제국의아이들 출신에서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배우로 완전히 입지를 굳힌 그는 입대 전에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도 많이 확보했다. 특히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을 통해 설경구와 호흡을 맞춰 2017년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그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 영상=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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