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사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KTX 차량기지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철도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을 기본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국민이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종합적 안전혁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사장은 "한반도 번영의 주춧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남북대륙철도 운행과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4월 코레일이 주관하는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서울 사장단 회의 개최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청년 구직자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다양한 철도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조율하고 현안 사항을 해결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과 중심 조직체계 재편과 상생의 노사문화 구현, 재무구조 건실화 등 주요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손 사장은 취임식을 갖고 차량기지에서 KTX 열차 정비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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