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게 없어' 발표 고승형 "피에스타 재이와 키스신, 너무 떨려 역할 바뀌었다"

입력 2019-03-28 11:45   수정 2019-03-28 13:25


가수 고승형이 그룹 피에스타 출신 재이와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우주정거장에서 고승형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할 게 없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고승형은 '할 게 없어'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그는 "가수지만 귀로만 다가가지 않고 눈으로 볼 수 있는 것까지 많은 걸 보여주고 싶었다. 더 나아가서 내 인생에서 첫 연기를 시도할 수 있는 거라 더 많은 기회를 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승형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할 게 없어' 뮤직비디오에서 고승형은 그룹 피에스타 출신 재이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고승형은 "연기가 처음이라 쑥스럽고 자신감 없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키스신이 있었는데 재이씨한테 다가가서 뽀뽀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얼굴과 귀가 너무 빨개져서 재이 씨가 뽀뽀를 하는 걸로 바꼈다. 정말 죄송했지만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고승형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할 게 없어'는 이날 낮 12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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