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와 진주시는 상평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발표했다. 도와 시는 국비와 지방비 등 98억원을 들여 산단 내 389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혁신센터를 건립한다. 올 상반기 설계 공모 이후 착공해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상평산단 내 노후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돕는다. 업종 고도화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공장 등 첨단 산업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지원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동시에 진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인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함께 항공소재 부품산업 기술 지원도 담당한다. 1978년 213만㎡ 규모 공업지역으로 조성된 진주 상평산단에는 500여 개 영세기업이 몰려 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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