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산 진달래축제는 15만 그루의 진달래가 장관을 연출하는 원미산자락에서 6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시민과 함께하는 봄맞이대합창, 진달래 버스킹 공연, 부천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봄맞이 노래 등이 펼쳐진다. 진달래 피크닉, 보헤미안 팝페라, 현악3중주 등 다양한 행사와 진달래 화전 만들기, 부천시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캐리커처, 원미산 자생 야생화 전시 등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벚꽃축제가 열리는 도당산에선 입구에서 정상까지 아름드리 벚나무 120여 그루가 만들어내는 벚꽃터널을 만날 수 있다. 어둠이 깔리면 벚꽃잎이 색색의 조명에 물들어 한층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해 도당산 벚꽃축제는 ‘도당 별빛아래 벚꽃 힐링’이라는 주제로 4월 6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벚꽃요가, 글로벌 댄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
복숭아로 유명했던 옛 복사골 부천을 느껴볼 수 있는 복숭아꽃축제는 4월21일 춘덕산에서 열린다.
올해는 ‘아기자기 꽃동산, 가족이 웃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중심 축제로 진행된다. 멸종위기 동물을 돕는 취지로 코끼리 똥 종이에 환경과 자연에 대한 동심을 그리는 ‘코끼리 똥 그림그리기 대회’와 클레이아트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봄꽃축제를 맞아 꽃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꽃길 트레킹’을 4월6~10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도당산 벚꽃축제장에서 원미산 진달래축제장을 지나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장을 잇는 코스로 꽃도 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주요 지점에서 코스별 스탬프를 찍어주며,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트레킹의 재미를 더한다.
부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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