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의 사내복지가 사회공헌으로 이어져 큰 화제인 주말농장 ‘화승이랑’이 여섯 번째 해를 맞았다.
014년 봄 첫 삽을 뜬 화승이랑은 화승그룹 임직원을 위한 사내 복지 프로그램으로서 부산경남의 계열사 가족들 대상의 주말농장이다. 화승이랑은 6년째 수확한 작물을 참여 가족의 식탁에 올리고 일부를 사내 식당에서 직원들이 함께 나눠먹는다. 사내 식당에 판매한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직원 복지와 사회공헌을 함께 진행하는 화승이랑의 한 해 포문을 여는 파종식이 열렸다. 지난 30일 부산 금정구 선두구동 삼근농장에서 화승그룹 구철홍 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종식을 진행했다.
부산 경남 계열사 가족이 30개의 이랑에 파종하는 2019년 화승이랑은 앞으로 1년간 꾸준히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도 역시 수확한 작물의 반을 자발적으로 모아 경남 양산의 화승R&A, 화승소재, 화승T&C 등 경남 계열사 사내 식당에 올린다.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한 봉사활동도 더불어 진행할 예정이다.
화승그룹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회를 통해 소아암 환아 지원은 물론 세계예술치료협회를 통해 발달장애 형제를 돕는 와타캠프 후원, 장애인들과 비장애 직원들을 1대 1 매칭해 꿈을 이루는 꿈틀 프로젝트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홍철 화승그룹 이사는 “화승이랑을 통해 참여 가족 모두가 수확의 기쁨과 나누는 행복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화승의 따뜻한 사내복지와 사회공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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