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시장이 성수기를 맞았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13개 사업장에서 807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량리 분양 스타트…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3일 청약
이번주 유망청약 단지로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꼽힌다. 이 단지의 청약을 시작으로 청량리 주변에 고층 주상복합단지가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서울의 대표 슬럼가인 청량리 일대가 동북권의 핵심 주거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오는 3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청량리 3구역(동대문구 용두동 11의 1)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상 40층, 2개 동 규모다. 아파트 220가구(전용면적 59~150㎡), 오피스텔 34실(전용면적 29~52㎡)로 구성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을, 지상 3~6층에는 오피스를 배치한다.
KTX와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청량리역이 지나는 역세권 단지다. 지난해 착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GTX B노선도 경유할 예정이다.
☞분양가 체크
3.3㎡당 평균 분양가는 2440만원이다. 전용 84㎡는 8억2000만~8억7800만원이다. 전용 150㎡인 펜트하우스 2가구만을 제외하면 모든 주택형이 분양가 9억원 미만이어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올 1월 전농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평균 분양가(3.3㎡당 2600만원)보다 낮다. 주변 단지 시세보다는 2억원 가량 싸다. 인근 '래미안 크레시티'는 전용 84㎡가 지난달 초 10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롯데캐슬노블레스' 전용 84㎡ 매물은 12억5000만원에 나와 있다.
◆'로또 분양' 힐스테이트 북위례, 3억~4억원 차익 기대
분양가가 주변 단지에 비해 저렴해 '로또 아파트'로 관심을 끌고있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도 분양에 나선다. 오는 4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4a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 규모다. 올해 위례신도시 분양 물량 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마천역이 약 1.5㎞ 거리에 위치한다.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가 가까워 서울로 이동하기에 좋다. 주변에 대형 상업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인근으로 현대시티몰 가든 파이브점, NC백화점이 있다. 또 위례신도시 내에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이 개장했으며 위례신도시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트랜짓몰도 있다. 단지 대부분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3종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한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33만원이다. 모든 주택형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92㎡는 5억9710만~6억4900만원, 98㎡는 6억4870만~7억510만원, 102㎡는 6억6860만~7억2670만원이다.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위례신도시에 이미 입주한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전용 92㎡ 기준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3억~4억원 정도 저렴하다.
지난 1월 GS건설이 공급해 평균 청약경쟁률 130 대 1을 기록한 위례포레자이 평균 분양가는 3.3㎡당 1820만원이었다. 다만 투기과열지구인 하남시에 있는 만큼 청약 요건은 까다롭다. 1순위 주요 자격요건으로 세대주여야 하며 세대원을 포함해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통장가입기간은 2년 이상이며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전에 예치금이 입금돼 있어야 한다.
같은 날 '호반써밋 송도'도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있다. 호반건설이 올해 첫 분양하는 아파트다. 전용 84~101㎡ 아파트 1820가구와 전용 74~84㎡ 주거용 오피스텔 851실로 구성되는 대규모다. 단지 근처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2020년 개통 예정이다. 2020년 개교하는 인천아암초등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350만원이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주목'
모델하우스는 9곳에서 문을 연다. 한양은 5일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의 1)을 재개발한 단지다. 최고 높이 59층 건물 4개 동으로 조성된 주상복합단지로 전용 84~162㎡ 1152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11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65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총 115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명륜2차',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푸르지오' 등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내방객을 맞는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청량리 분양 스타트…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3일 청약
이번주 유망청약 단지로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꼽힌다. 이 단지의 청약을 시작으로 청량리 주변에 고층 주상복합단지가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서울의 대표 슬럼가인 청량리 일대가 동북권의 핵심 주거지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오는 3일 청약접수를 받는다. 청량리 3구역(동대문구 용두동 11의 1)을 재개발한 단지로 지상 40층, 2개 동 규모다. 아파트 220가구(전용면적 59~150㎡), 오피스텔 34실(전용면적 29~52㎡)로 구성한다.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을, 지상 3~6층에는 오피스를 배치한다.
KTX와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청량리역이 지나는 역세권 단지다. 지난해 착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GTX B노선도 경유할 예정이다.
☞분양가 체크
3.3㎡당 평균 분양가는 2440만원이다. 전용 84㎡는 8억2000만~8억7800만원이다. 전용 150㎡인 펜트하우스 2가구만을 제외하면 모든 주택형이 분양가 9억원 미만이어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올 1월 전농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평균 분양가(3.3㎡당 2600만원)보다 낮다. 주변 단지 시세보다는 2억원 가량 싸다. 인근 '래미안 크레시티'는 전용 84㎡가 지난달 초 10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롯데캐슬노블레스' 전용 84㎡ 매물은 12억5000만원에 나와 있다.
◆'로또 분양' 힐스테이트 북위례, 3억~4억원 차익 기대
분양가가 주변 단지에 비해 저렴해 '로또 아파트'로 관심을 끌고있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도 분양에 나선다. 오는 4일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4a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북위례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 규모다. 올해 위례신도시 분양 물량 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크다.
서울지하철 5호선 거여역·마천역이 약 1.5㎞ 거리에 위치한다.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가 가까워 서울로 이동하기에 좋다. 주변에 대형 상업시설이 잘 갖춰져있다. 인근으로 현대시티몰 가든 파이브점, NC백화점이 있다. 또 위례신도시 내에 스타필드 시티 위례점이 개장했으며 위례신도시 상업시설이 모여 있는 트랜짓몰도 있다. 단지 대부분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3종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한다.
☞분양가 체크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33만원이다. 모든 주택형 분양가가 9억원 이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92㎡는 5억9710만~6억4900만원, 98㎡는 6억4870만~7억510만원, 102㎡는 6억6860만~7억2670만원이다. 인근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위례신도시에 이미 입주한 단지 시세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전용 92㎡ 기준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3억~4억원 정도 저렴하다.
지난 1월 GS건설이 공급해 평균 청약경쟁률 130 대 1을 기록한 위례포레자이 평균 분양가는 3.3㎡당 1820만원이었다. 다만 투기과열지구인 하남시에 있는 만큼 청약 요건은 까다롭다. 1순위 주요 자격요건으로 세대주여야 하며 세대원을 포함해 5년 이내 다른 주택에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 통장가입기간은 2년 이상이며 입주자 모집공고일 이전에 예치금이 입금돼 있어야 한다.
같은 날 '호반써밋 송도'도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 있다. 호반건설이 올해 첫 분양하는 아파트다. 전용 84~101㎡ 아파트 1820가구와 전용 74~84㎡ 주거용 오피스텔 851실로 구성되는 대규모다. 단지 근처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이 2020년 개통 예정이다. 2020년 개교하는 인천아암초등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350만원이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주목'
모델하우스는 9곳에서 문을 연다. 한양은 5일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 모델하우스를 개장한다. 동부청과시장(용두동 39의 1)을 재개발한 단지다. 최고 높이 59층 건물 4개 동으로 조성된 주상복합단지로 전용 84~162㎡ 1152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11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65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84㎡ 총 115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 'e편한세상일산어반스카이', 부산 동래구 명륜동 '힐스테이트명륜2차',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레이크푸르지오' 등도 모델하우스를 열고 내방객을 맞는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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