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93%, 134% 성장
하이퍼커넥트가 지난해 1045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하이퍼커넥트 대표 서비스인 영상 메신저 '아자르'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아자르는 기존 핵심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등 신규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에 기여했다.
아자르는 지난해 4월 2억 다운로드를 돌파한 후 9개월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3억건을 달성하고 누적 매치 수 500억건을 돌파했다.
해외 거점을 활용한 현지 마케팅과 아자르의 브랜드 가치 제고로 수익성도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3%, 134% 성장한 172억원, 17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퍼커넥트는 2019년에도 기술개발과 함께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선도적인 모바일 비디오 기술과 모바일 머신러닝(기계학습)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7개 해외 법인과 지사를 거점으로 대규모 마케팅을 전개해 시장을 계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는 ”2019년에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들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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