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한결 기자 ] 서울 성북구 정릉동 길음3구역 재건축조합이 새 단지 보류지 물량 3가구를 매각한다. 조합은 오는 10일 ‘길음뉴타운 롯데캐슬골든힐스’ 보류지 3가구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이다. 보류지는 재건축 단지에서 조합원 물량 누락 등을 대비해 분양하지 않고 가지고 있는 물량이다.
매각을 앞둔 물량은 전용면적 84㎡A형 1가구, 전용 59㎡A형 2가구다. 조합이 정한 입찰 최저가는 시세보다 약간 저렴하다. 전용 84㎡는 입찰 최저가가 7억2000만원으로 책정됐다. 2016년 4월 일반분양 당시 비슷한 층의 분양가(약 5억4000만원)보다 약 33% 더 높다. 이 아파트 분양권은 작년 1월 말 7억원, 작년 11월엔 7억5500만~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조합은 길음3구역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받고 당일 개찰해 낙찰자를 가릴 계획이다. 당첨자는 12일 낙찰가의 20%를 계약금으로 치른 뒤 잔금 80%를 30일까지 내야 한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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