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롭테크포럼은 부동산 광고를 활성화하고 부동산 광고 이용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자 자율규제 기구인 ‘부동산 디지털광고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위원회엔 네모, 디스코, 마이워크스페이스, 밸류맵, 부동산지인, 스페이스워크, 알스퀘어, 우주, 직방, 코티에이블, 패스트파이브, 호갱노노 등 부동산 관련 기업 12곳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이달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부동산 관련 거짓·과장 광고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부동산 광고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을 벌인다. 건설, 개발, 시행, 분양, 임대, 중개 서비스 등 부동산 전반에 걸쳐 광고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허위매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나설 계획이다.
조인혜 한국프롭테크포럼 사무처장은 “부동산 광고는 최근 전단지·현수막 등 기존 방식에서 동영상 광고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방식으로 바뀌는 추세”라며 “위원회에 참여 기업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부동산 광고 행태와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자율규제 방안을 마련해 부동산 시장 신뢰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롭테크포럼은 작년 11월 26개 회원사를 두고 출범했다. 이달 기준 회원사는 62개사다. 프롭테크란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을 결헙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부동산정보 서비스, 부동산 개발(디벨로퍼), 공간 공유 플랫폼, 부동산 임대관리 서비스, 부동산 VR 및 사물인터넷(IoT) 등 각 분야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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