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09포인트(1.2%) 상승한 2203.27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7일 2234.79에서 2200선이 무너진 이후 24거래일만의 회복이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주원 NH투자증권 반포WM센터 차장이 3.87%로 이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하고 있던 테스가 수익률 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 테스는 이날 4.92% 상승한 1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들고 있던 와이아이케이도 전일보다 4% 가까이 오르면서 수익률 개선에 힘을 보탰다. 삼화콘덴서는 전량 매도했지만 실현손익은 크지 않았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강팔'팀도 선전했다, 강팔팀은 이날 2.53%의 수익을 냈다. 들고 있던 파트론 317주 중 이날 135주를 팔아 30만8000원의 수익을 거뒀다. 슈피겐코리아도 24주 매도해 23만2000원을 벌었다. 엠씨넥스는 총 243주 중 120주를 팔아 21만3000원을 실현했다. 지어소프트, 프로텍 등도 수익률 개선을 도왔다.
문창길 한국투자증권 평촌PB센터 차장도 2.52%로 양호한 수익을 냈다. 최근에 매수했던 펄어비스가 중국 정부의 외국 게임 허가 재개 소식에 크게 오르면서 5.0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대규모 자금 조달 호재에 인트론바이오 795주도 3.57%의 수익을 내고 있다.
엄태은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점 과장도 2%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계좌에 보유 중인 지스마트글로벌, 넵튠 등이 1~4%대로 오르면서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이밖에 차호중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부장, 최종학 SK증권 PB도 1%대의 수익을 냈다.
반면 하나금융투자 '멘토스'팀은 손실을 봤다. 들고 있던 오르비텍 일부를 팔아 31만1000원의 수익을 냈지만 지노믹트리 네패스신소재 등이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악화됐다. 최경진 한화투자증권 대치센트럴지점 과장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로 살펴보면 메리츠종금증권 '강팔' 팀이 18.29%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하나금융투자 '멘토스'팀이 4.05%로 2위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상반기 대회는 오는 6월21일까지 열린다. 국내 주요 증권사 및 투자자문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1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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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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