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
[ 마지혜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변동성이 커진 금융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과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6M’을 제시했다. 두 상품은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채권의 듀레이션(투자자금 평균 회수기간)에 따라 구분된다. 투자하려는 기간이 3개월 안팎이면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이, 6개월 안팎이면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6M이 적절하다.
‘정기예금 플러스 알파’의 수익을 추구하면서 단기 자금을 운용하려는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과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6M은 각각 2.4%, 2.7% 수준의 연간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신한금투는 설명했다.
두 상품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성을 강화했다. 위험관리를 위해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채권의 최저 신용등급은 A2(회사채의 경우 A-)로 제한한다. 편입한 채권의 신용위험을 관리하고자 상황에 따라선 한국채권투자자문에 자문하기도 한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함께 노리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해지 및 재투자할 수 있다는 상품 특성상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듀레이션을 조절해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가격 손실을 피하고 더 높은 금리의 신규 발행물에 재투자할 수 있어서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은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채권의 듀레이션을 3개월에서 6개월 이하 수준으로 관리하고,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6M은 채권의 듀레이션을 6개월에서 1년 이하 수준으로 짧게 가져간다.
최소 가입금액은 두 상품 모두 1000만원이다. 가입 기간에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에서 선착순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은 2016년 5월 출시 이후 3조80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랩6M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7300억원어치가 팔렸다. 정정수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금리변동 위험을 피하면서 은행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강점이 부각된 결과”라고 말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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