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에는 일본 관광객이 올해 가장 먼저 여수항에 입항한다. 일본 크루즈선사 피스보트의 3만5000t급 오션드림호는 1000여 명의 관광객을 싣고 여수를 찾아 관광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은 여수 오동도와 아쿠아플라넷, 순천 낙안읍성, 순천만국가정원 등 6개 코스로 나눠 방문한다. 대만 프린세스크루즈의 14만4000t급 마제스틱프린세스호는 오는 5~9월 네 차례 3000~5000명의 관광객을 싣고 여수를 찾는다. 미국 아자마라퀘스트의 3만t급 아자마라클럽크루즈호는 9월 1000여 명의 관광객을 싣고 여수에 온다.
도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전남 크루즈 협의체’를 결성해 편의 제공에 나서고 있다. 관광객에 한해 비자 없이 국내에서 사흘간 체류할 수 있는 관광상륙허가 제도도 운영 중이다. 김명신 도 관광과장은 “해외 포트세일 활동 등에 적극 참가해 여수를 오가는 정기항로를 추가 개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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