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직원이 행복한 은행’ 경영철학 바탕으로 일과 가정 균형에 다양한 지원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Best Workplaces in Asia)’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빈대인 은행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2년 연속 선정됐다.
GPTW는 미국, 캐나다, 독일, 한국 등 세계 63개 국가와 함께 ‘신뢰경영지수’를 연구 및 발표하고 각국의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는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이다.
‘2019년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은 아시아 각 국가에서 응모한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기업문화(Culture Audit) 등 글로벌 표준 평가를 통해 최종 75개사를 선정했다. 한국기업 중 대기업 부문에서는 부산은행과 함께 한국공항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수자원공사, 신한카드 등 10개사가 선정됐다.
빈 은행장은 “‘직원은 즐겁게, 고객은 기쁘게’라는 목표를 가지고 일과 삶의 균형 실현과 직장 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직원행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경영진 멘토링, 호프데이 등 다양한 임직원 소통의 장을 실시 중이며 총 4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 직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직원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선물하기 위해 저녁 6시에 컴퓨터를 꺼는 ‘가정의 날’을 주 5회 실시 중”이라며 “점심시간도 컴퓨터를 껀 뒤 (PC-OFF)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런치 세이버’ 제도도 함께 시행하는 등 새로운 기업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워라밸 확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NK부산은행은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9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 구축을 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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