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14'로 시작하는 6자리 수신자(기업) 요금부담 전용 대표번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새 대표번호는 6자리 번호로 제공된다. 현재 기업의 대표번호는 '15', '16', '18'로 시작하는 8자리 번호인데, 이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자인 고객이 통화요금을 부담하게 돼 있다.
상담이나 AS(애프터서비스)를 받으려 기업에 전화할 때도 고객이 통신요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당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정부는 지난 1월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과기정통부 고시)을 개정해, 전화를 받는 기업이 요금을 내도록 하는 6자리 대표번호를 만들었다.
통신사업자는 3개월간 준비해 오는 19일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게 됐다. 기업 요금부담 번호를 도입하려는 기업은 각 통신사업자에 신청하면 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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