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안정환, 17년 만에 보는 박항서와 사제 브로맨스

입력 2019-04-14 15:58  



'궁민남편' 안정환이 17년 만에 박항서와의 사제 브로맨스를 재가동한다.

14일 방송되는 MBC '일밤-궁민남편'에서는 안정환과 박항서의 만남이 그려진다..

안정환은 고등학생 때 처음 박항서를 만난 이래 국가대표 선수와 코치로 맹활약하며 현재까지도 특별한 사제지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박항서는 "안정환이 (베트남에) 오는 것이 선물이다"라고 말할 만큼 두 사람은 남다른 우애를 자랑해 왔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박항서에게 2002년 월드컵 때 받은 볼 뽀뽀를 돌려 준다. 태국전에서 압승을 거둔 후 베트남을 또 한 번 기쁨의 도가니로 물들인 박항서에게 축하의 볼 뽀뽀를 건넨 것.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던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을 향해 환호를 쏟아내며 승리의 기쁨을 더욱 폭발시켰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서로를 멀리서 지켜보며 애틋함을 유발시키다가도 만나면 짓궂은 장난으로 티격태격하는 박항서와 안정환의 못 말리는 조합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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