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9일부터 수신자(기업)가 요금을 부담하는 대표번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새 대표번호는 ‘14’로 시작하는 여섯 자리 숫자다. 기업들은 지금까지 ‘15’ ‘16’ ‘18’로 시작하는 여덟 자리 대표번호를 사용했다. 이 번호를 이용하면 발신자인 소비자가 통화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상담 및 AS(사후서비스)를 받기 위해 기업에 전화할 때 소비자가 요금을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전기통신번호관리세칙’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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