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 부경대학교 교수(해양수산경영학과,사진)는 최근 강원 동해시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린 제8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수산분야 국제협력 등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수산정책 분야의 교육?연구를 통해 수산업의 지속적 발전에 노력해왔을 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수산위원회 의장단 등 다양한 국제적 활동을 통해 한국 수산정책의 세계화에 공헌해왔다.
2007년부터 해양수산부 산하 해외어업협력센터장을 맡아 44개국 수산공무원 660명에 대한 선진수산기술 전수와 세계 최초 FAO 산하 세계수산대학 설립 추진 등을 주도하면서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통한 세계 연안국 경제발전 지원 및 수산분야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뛰고 있다.
1992년부터 부경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 교수는 부경대 전신 부산수산대 학?석사(수산경제학)를 거쳐 미국 로드아일랜드대(University of Rhode Island)에서 박사학위(해양자원경제학)를 받았다.
그는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 OECD 수산위원회 부의장, FAO 수산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원양산업발전협의회 공동의장, 중앙수산업?어촌 정책심의회 위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비상임 이사,해외어업협력센터장, 시범사업 세계수산대학(WFU) 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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