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고화질 CCTV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중국 공안당국이 범죄 예방과 보안을 중시하면서 사람의 표정까지 식별할 수 있는 CCTV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도 고화질 CCTV 설치를 확대하는 추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센서는 세계 최대 CCTV업체인 하이크비전, 다화 등의 CCTV에 적용된다.
두 회사는 CCTV용 QHD급(500만 화소) 이미지센서도 개발을 완료해 최근 초도 양산에 들어갔다. 800만 화소의 UHD급 제품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DB하이텍은 자동차, 의료기기, 로봇청소기 등에 사용하는 이미지센서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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