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화재로 피해를 본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을 위한 기부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노트르담을 희망의 상징으로 여겼던 프랑스와 전 세계 사람들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모두가 안전한 것은 다행"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애플은 미래 세대를 위해 노트르담의 소중한 유산을 복원하는 것을 돕는 재건 노력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기부액의 규모 등 더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파리의 유서 깊은 건축물이자 관광명소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은 15일 발생한 화재로 96m 높이의 첨탑과 목재 지붕이 붕괴하고 내부가 손상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6일 오전까지 집계된 전 세계 기업과 부호들의 기부 약정 금액이 6억달러(약 6830억원)가 넘는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