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입주예정자들은 심야시간범죄(안전), 주차공간부족(교통), 의료시설부족(보건복지), 미세먼지(환경에너지), 체육시설부족(문화관광), 청년실업(산업행정)을 각 분야 최우선 개선 사항이라고 지목했다.
17일 인천도시공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안전분야에서 통학안전(21%)이나 학교폭력(14%)보다 심야시간 범죄(30%)에 대한 대처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교통은 주차공간부족(22%)과 대중교통부족(21%)을 우선 개선해야 될 사항으로 선택했다.
환경에너지 분야에선 미세먼지(36%)에 대한 걱정이 2위를 차지한 쓰레기불법투기(16%)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고령화사회(19%)보다 청년실업(23%)이 더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4037명의 주민들은 스마트횡단보도, 119/112긴급출동지원, 지능형버스정류장, 안심어린이집, 미세먼지저감장치 등을 특화서비스로 기대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월1일부터 두 달간 검단신도시 아파트 입주예정자 및 도시공사 홈페이지 방문자 40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응답자 성별은 남성 1775명(44%) 여성 2262명(56%)이며, 연령대는 10~20대 529명(13%) 30대 2035명(50%) 40대 1114명(28%) 50대 285명(7%) 60대 이상 74명(2%)이다.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55포인트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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