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핵심기술 사업은 미래의 첨단 무기체계를 국내에서 독자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과 신개념의 도전·창의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 약 3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민간의 우수한 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하고 국방연구개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국방핵심기술 공모를 해왔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등 기술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미래 국방기술인 첨단센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 관련 기술과 7대 중점 육성분야(초연결 지능형 지휘통제, 자율무인기반 감시정찰, 인간과 무인체계 협업, 임무지속형 개인전투, 미래형 추진/플랫폼, 초고속/고위력 정밀타격, 능동대응사이버/방호) 등에 관련된 기술을 중점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방산업체가 제안한 핵심기술 과제가 선정될 경우, 일부 사업에 대해 개발 주관기관 선정 평가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 연구기관에 대해서는 수의계약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지식재산권 공동소유 및 실시권 보장, 성실수행 인정제도 등 관련 제도를 개선 중이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이날 설명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센서, 정보통신, 소재, 화생방 등 8개 분야에 대해 상담 및 자문시간을 통해 국방연구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공모는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방기술품질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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