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사장 이병래,왼쪽)은 17일 나눔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아프리카 빈곤 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태양광랜턴 1000개(2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전기가 보급되지 않아 기초생활이 곤란한 아프리카 말라위 가정 1000가구에 태양광랜턴을 보급해 아동들의 야간학습 및 밤길 이동 등에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예탁결제원 및 KSD 나눔재단 임직원 등이 함께 직접 태양광 랜턴을 조립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2009년에 설립된 이후 10년동안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약 60만명에게 금융교육, 장학사업,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금융교육 23만명, 전국소외계층 및 특성화고등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 3000명, 취약계층 지원 1만명, 박물관 교육프로그램 35만명, 공익지원사업 2000명, 해외지원사업 5000명이 수혜를 받았다.
이병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우리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상생하고자 노력하면서 나눔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성장해 나가는 재단이 되겠다” 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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