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도 '노 스포일러' 캠페인은 이어진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은 공식 SNS를 통해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을 중심으로 '어벤져스:엔드게임'의 비밀유지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비밀유지, 일명 '노 스포일러' 캠페인은 지난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했을 때에도 진행됐다. 당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개봉을 앞두고 "타노스가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라는 해시태그와 문구를 통해 재치와 진심을 담은 부탁을 보여준 루소 감독들은 이번엔 "기억하세요. 타노스는 여전히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라면서 유쾌한 메시지로 당부를 이어갔다.
실제로 '어벤져스:엔드게임'을 스포일러 피해 없이 관람하기 위해 예매에 나선 관객들은 "일부러 가장 빠른 시간대에 예매했다"고 밝혔다. 또 몇몇 관객들은 "전 (조조) 예매 실패했으니 제발 아무도 스포일러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요청했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24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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