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방탄소년단 "국방 책임 다할 것"…"군 면제" vs "병역 평등해야"

입력 2019-04-21 12:12   수정 2019-04-21 13:04

방탄소년단이 컴백과 동시에 전 세계 차트를 줄세우기 시킨 데 이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복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2013년 첫 앨범 이후 전 세계 공연에서 큰 인기를 얻는 현상에 대해 "이 모든 사랑을 받는 것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정국은 "공연을 시작할 때마다 이어폰을 꺼내 고함과 비명을 듣는다. 힘이 넘치니까"라고 팬들의 열정적인 반응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할 때마다 RM은 유창한 영어를 자랑하는데 미국 음악을 듣고 '프렌즈'를 보면서 배운 것 때문에 종종 대변인을 맡아 왔다. RM은 "팝 음악을 좋아하고 '프렌즈'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CBS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현재 21세에서 26세 사이인 멤버 7명이 얼마나 오랫동안 러닝을 즐길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라고 진단했다.

한국에서는 군 복무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지금까지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군복무를 연장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진은 "한국인으로서 병역 의무는 당연하다. 언젠가 국가의 부름을 받는다면 그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인터뷰에 일부 네티즌들은 "솔직히 방탄소년단은 군면제 줘도 괜찮을 듯. 이미 상당한 국가위상을 높혔다",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10개보다 더 국위선양했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4강도 면제해 주던데 방탄도 면제시켜 주고 싶다", "그동안 국익에 엄청난 공헌을 했고 군복무 기간에 지속적 활동이 국가에 도움이 되는 것이기에 이런 요구가 나오는 것이다. 평등의 관점도 중요하지만 국가에 대한 봉사와 공헌개념의 확장, 그리고 우월성에 대해 국가가 역으로 보호와 발전의 의무를 좀 더 상기시키면 충분히 고려할 만한 것 같다", "시덥지 않은 실력으로 금메달 딴 야구 선수들은 해주고 축구는 후보선수도 군면제되는데"라고 군면제 옹호 입장을 밝혔다.

반면 "국방의 의무를 이름 알렸다고 면제해주고 뭐 했다고 면제해주면 그게 의무인가. 지위고하 누구든 차별없이 이행해야 하는게 국민의 의무 아닌가", "병역 앞에서 건강한 만인은 동등해야 한다"는 반박도 이어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서 1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사상 처음으로 영국 오피셜 메인 앨범 차트로 불리는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IDOL’로 세웠던 한국 그룹 최고 기록(21위)를 자체 경신한 것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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