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푸드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아모제푸드시스템 본사에서 아모제푸드시스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모제푸드시스템은 전국 30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외식업체로 올해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에쓰푸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회사인 에쓰프레시와 아모제푸드시스템을 에쓰프레시라는 신규법인으로 통합했다. 에쓰프레시는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 시장에 진입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단순 식자재 공급이 아닌 R&D(연구개발), 제조 및 유통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1976년 설성목장에서 출발한 에쓰푸드는 국내 외식업계에 정통 델리미트, 소시지, 베이컨, 바비큐 등의 육가공 제품을 공급하며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주도해 왔다. 2005년부터는 존쿡 델리미트라는 브랜드롤 선보이며 일반 소비자에게 다양한 육가공 제품을 선보여왔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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