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페이로 결제도 가능해
[ 전설리 기자 ]
LG전자가 오는 26일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LG X4’를 국내에 출시한다. 뛰어난 음질을 갖춘 20만원대 스마트폰이다.
LG X4는 주로 고급형 스마트폰에 적용됐던 ‘하이파이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장착, 고해상도 디지털 음원을 들을 수 있다. 고가의 전용 이어폰이 없어도 영화관 같은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 X’ 기술도 적용했다.
스마트폰 뒷면엔 1600만 화소 고해상도 카메라를 달았다. 앞면 카메라엔 인물만 또렷하게 초점을 맞추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갖춰 예쁜 ‘셀피’를 찍을 수 있다. 카메라를 비추면 피사체를 분석해 최적의 화질을 맞추는 인공지능 카메라 기능 등도 적용했다.
LG X4는 스마트폰으로 온·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LG페이를 탑재했다. 결제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된다. 온라인 쇼핑을 할 땐 다른 결제 앱(응용프로그램)을 쓸 필요 없이 지문인식 센서에 손가락만 갖다 대면 된다.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적용했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으로 통신3사를 통해 출시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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