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이낙연 총리 경호원, 출근 중 폭행범 검거…"영화 한 장면"

입력 2019-04-23 16:16  

지하철서 여성 폭행한 男 시민이 제압
알고보니 이낙연 총리 경호원
이낙연 총리 경호원, 새벽 출근길
지하철서 무차별 폭행범 검거 화제





이낙연 국무총리의 경호원이 지하철 차량 내에서 여성 승객을 무차별 폭행하던 남성을 제압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5시 36분쯤 종로3가역에서 안국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A(48)씨가 20대 여성 승객이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욕설을 하고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때 피해 여성의 맞은편에 앉아 있던 이조윤(30) 경장은 여성에게 '아는 사이냐'라고 눈빛을 보냈고 여성이 '아니다'라며 울며 고개를 내젓자 A씨를 제압한 뒤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조윤 경장은 이낙연 총리의 수행경호를 맡은 국무총리공관파견대 수행경호팀 소속으로 총리 공관으로 출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 곧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 보도 이후 "총리 경호원이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 모습도 아름다운데 폭력범 제압이라니! 영화의 한 장면이다", "이낙연 총리님이 아름다우니 경호원도 아름다운 사람이네", "그 총리에 그 경호원이다", "멋지다. 진짜 민중의 지팡이", "멋져서 소름돋았다. 미란다원칙 고지할 때 옆에 있었으면 영화인 줄", "해당 경찰관이 이낙연 총리 경호관이든 아니든 정말 멋진 일 했다" 등 네티즌의 극찬이 이어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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