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4일 디오에 대해 1분기 해외매출 증가가 돋보였다며 목표 주가를 기존 4만4700원에서 5만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주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0억원, 84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195억원을 기록해 전사적 외형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이란 등 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는데 특히 이란 매출액이 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국내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지난해 분기평균 매출액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도 수익성이 높은 해외에서의 매출이 증가하며 영업이익율 29.6%를 기록했다"며 "디오는 미국 대형병원 추가 계약과 중국에서의 디오나비 판매 확대로 2, 3분기에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28억원, 406억원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출시될 신제품 UV Activator II 효과로 분기별 매출 증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형병원들과의 계약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시스템과 장비설치, 관련 교육 등 풀디지털임플란트 솔루션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기술력 높은 신제품과 풀디지털임플라트 솔루션을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해외 프리미엄 임플란트 시장에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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