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아영 기자 ] 경기 광명시 소하동 일대에 5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24일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 구름산 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광명 구름산 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가 2025년까지 사업비 3525억원을 들여 소하동 일원 77만6000여㎡ 부지에 5096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환지 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환지 방식은 토지 소유주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대신 개발구역 내 조성된 땅(환지)을 부지 조성비용을 제외하고 돌려준다. 광명시는 사업부지(77만6000여㎡) 가운데 32만2000㎡를 주거용지, 5만㎡는 근린생활용지, 40만4000㎡는 공원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 용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고속철도(KTX) 광명역과 광명 소하지구 사이에 위치한 구름산 지구는 2001년 개발제한구역이 1차 해제(29만3977㎡)됐고, 2007년 2차 해제(19만7868㎡) 및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다 2015년 개발제한구역이 21만5000㎡ 추가 해제되면서 도시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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