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재욱이 100일간 각고의 노력 끝에 날렵한 몸매를 되찾았다.
김재욱은 24일 한경닷컴에 "100일 동안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김재욱의 다이어트 전 몸무게는 88kg이며 현재는 76.5kg이다.
그는 "다이어트를 하는 데는 식단이 7이다"라면서 "술과 야식을 끊고 설탕, 소금, 밀가루를 안 먹으면서 매일 홈트(홈트레이닝.집에서 하는 운동)를 실천했다"고 비법을 전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양에 개의치 않고 먹을 수 있는 '오당양토'를 추천했다.
오이, 당근, 양파, 토마토 등을 수시로 먹으며 공복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라는 것.
두 아들의 아빠기도 한 김재욱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보니 헬스장에 갈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틈 나면 유산소 운동을 잠깐 하고 오고 집에서는 계단오르기, 플랭크, 스쿼트 등을 아이 옆에서 했다"면서 "전에는 아내와 밤이면 술 한잔에 야식을 즐기며 대화하기를 즐겼는데 다이어트 한다고 아내가 심심하면 안되니까 옆에서 무알콜 맥주 등을 먹기도 했다"고 애처가 면모를 과시했다.
다이어트 후 떠난 가족여행에서도 조식으로 오믈렛과 삶은 달걀 등을 먹으며 관리했다는 그는 "다이어트 사진 공개 후 지인들로부터 다이어트 비결을 묻는 연락이 많이 온다"면서 "다이어트 하는 과정이 힘들었던 만큼 일상식을 먹더라도 이를 유지하려 힘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