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 6.7% 늘어난 4조9375억원, 74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회사를 제외한 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9% 증가한 4832억원을 거뒀다.
실적 성장 배경에 대해 기업은행은 꾸준한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력 강화, 자회사의 고른 성장 등을 꼽았다.
1분기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2.5% 확대된 15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중기대출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22.7%로 집계됐다.
1분기 실질 대손충당금전입액은 2671억원으로 11.3% 개선됐다. 이에 대손비용률(Credit Cost)도 0.08%포인트 개선되는 등 건전성 지표가 하향 안정화됐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둔화 우려와 중기 대출 경쟁 심화에도 중소기업 금융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며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내실있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