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이 한국 박스오피스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프닝 당일이었던 지난 24일 134만873명을 동원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의 기록은 지난해 8월 1일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세운 124만6603명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한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기록인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이 지난해 현충일에 세운 118만3496명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마블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이었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98만42명 역시 갈아치웠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예매 시작부터 모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6시 멀티플렉스 상영관 예매가 시작된 후 개봉 전일인 지난 23일 역대 최초로 사전 에매량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첫 상영 직전까지 판매된 사전 예매 티켓은 230만 장에 달한다.
'예고된 1000만'이라고 불렸던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의 1333만 기록을 넘어 역대 1위 '명량'의 1761만 명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타노스와 어벤져스의 최후의 전투가 마무리되는 작품. 마블은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어벤져스의 결성과 성장, 분열과 결합을 각각의 페이즈를 통해 선보여왔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캡틴아메리카:시빌워'를 시작으로 '닥터 스트레인지', '가디언즈 오블 갤럭시2', '스파이더맨 홈커밍', '토르:라그나토르', '블랙팬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앤트맨과 와스프', '캡틴마블'까지 이어졌던 페이즈3의 마지막 작품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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