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 형지의 자회사인 골프웨어 기업 까스텔바쟉이 코스닥시장 입성을 위한 심사를 통과했다.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까스텔바쟉은 전날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까스텔바쟉은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내고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및 일반 청약을 거쳐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패션그룹 형지는 2016년 프랑스 브랜드인 까스텔바쟉을 인수했다. 까스텔바쟉은 골프웨어를 중심으로 가방 등 소품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23억원에 영업이익 146억원, 순이익 112억원을 냈다.
최대주주는 패션그룹 형지(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 64%)다.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24%). 신한BNP파리바(12%)도 지분을 들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