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주고받은 실수

입력 2019-04-29 18:04  

○ 6단 오유진
● 9단 최정

4강전 2경기
제5보(106~136)




신진서가 최연소 ‘입신 중의 입신’에 올랐다.

지난 27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신진서 9단이 이동훈 9단에게 승리하며 대회 첫 출전에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9단만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상금은 우승 5000만원, 준우승 2000만원이다.

흑107은 소극적이었다. 참고도1의 흑1로 끊어서 진행할 자리였다. 9까지 안형을 갖추면 공격당하지 않는다. 백114는 흑 연결을 방해하는 승부수다. 참고도2라면 백의 대성공이다. 이 때문에 백은 A와 B교환을 아낀 것이다. 그래서 흑도 115로 치받고 석 점을 잡아버렸다. 이제는 중앙 타개가 승부가 됐다.

백120은 126에 두어 공격하는 편이 나았다. 흑125의 행마가 좋다. 백130은 어쩔 수 없었다. 131에 두면 흑을 잡을 수는 있지만, 흑도 130에 두어 바꿔치기가 되면 원래 집이 많았던 흑이 우세하다. 백132는 응수타진인데 흑이 손을 돌려 133으로 안정해버렸다.

박지연 5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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