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담보대출은 중소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을 기술 가치 평가기관의 전문적인 평가를 통해 가치를 평가 후 담보 취득 및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사업화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기업의 경우 별도의 수수료 없이 기술 가치를 외부 평가기관에 의해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이를 바탕으로 가치평가금액 범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간 및 상환조건도 기업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계기로, 향후 IP 담보대출 회수기관에 대한 출연, 은행내 기술 전문인력 확충을 통한 자체 IP 평가팀 운영 등을 통해 무형자산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나아가 지식재산권과 기계·설비 등 기업의 유무형 자산이 편리하게 담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여신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혁신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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