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가 재개봉을 확정지었다.
'이웃집 토토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 오는 6월 6일 개봉한다. 이와 함께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웃집 토토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끄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대표작이다. 토토로와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4살 소녀 메이와 씩씩한 언니 사츠키의 우정을 담았다. 1988년 일본에서 개봉해 국민 애니메이션이 됐고, 한국에서는 2001년 선보여졌다.
영화 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웃집 토토로'는 영국 영화 전문지 '엠파이어'가 선정한 '역대 세계 영화 100선'(2010년 비 영어 사용 월드시네마 기준)에 이름을 올렸을 뿐 아니라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중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1위(2018년 애니박스 기준)로 꼽혔다. 세대와 시대를 초월한 애니메이션으로 사랑받고 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이웃집 토토로'는 화면과 사운드의 질을 높인 것은 물론, 우리말 더빙까지 진행해 더욱 생생한 관람이 가능해 졌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캐릭터들과 감동을 더하는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명품 사운드 트랙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토토로와 사츠키의 버스정류장 첫 만남을 담았다.
티저 예고편에는 메이와 토토로의 첫 만남부터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로 동생 메이와 토토로의 만남을 알리는 사츠키, 팽이에 사츠키와 메이를 싣고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토토로의 환상적인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여기에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사츠키의 대사는 '이웃집 토토로'의 깊은 여운을 전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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