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송 매니저 갑작스러운 SM C&C 퇴사 발표 [전문]

입력 2019-04-30 15:28  



개그맨 박성광 매니저 임송 씨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뒤로하고 SM C&C를 퇴사한다.

소속사 SM C&C는 30일 "그동안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던 임송 매니저가 4월 말일자로 당사를 퇴사하게 됐다"고 깜짝 발표했다.

연예인의 매니저 퇴사 여부까지 밝히는 건 유례가 없었던 일이지만 그만큼 임송 매니저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큰 사랑을 받았음을 반증한다.

SM C&C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한다"면서 임송 매니저가 현재까지와는 다른 목표를 향해가기 위해 퇴사했음을 암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합류하며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임송 매니저는 사회 초년생으로 '병아리 매니저'로 불렸으며 주차부터 모든 게 서툴렀지만 박성광의 응원 속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회사 돈으로 산 생수 한 병조차 아끼며 근검절약하고 월급으로 할머니의 내복을 사드리는 효심 도한 칭송받았다. 박성광과 임송의 이런 활약에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기도 했다. 임송 매니저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두 사람 모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하차한다.

이하 SM C&C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 C&C 입니다.
당사 소속 임송 매니저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던 임송 매니저가 4월 말일자로 당사를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꿈을 향해 도전하려는 임송 매니저의 열정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박성광씨와 임송 매니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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