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호국인물'에 노종해·조관묵…'5월의 독립운동가'는 김규식·김순애

입력 2019-04-30 17:27  

[ 임락근 기자 ]
6·25전쟁 때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북한군의 진격을 늦추다 전사한 노종해·조관묵 경찰 경감이 각각 ‘5월의 호국인물’과 ‘5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30일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1922년 황해도 안악면에서 태어난 노 경감은 경찰간부 후보생 4기로 1950년 2월 경위에 임용돼 강원 춘성군 북산면 내평 지서장으로 근무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변변한 무기도 없이 전차를 앞세운 북한군에 맞서 싸우다 산화했다. 이들의 희생으로 북한군의 춘천 진격은 1시간 이상 지체됐고, 국군은 소양강 방어선을 구축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강원 양구군에서 태어난 조 경감은 1948년 순경으로 임용돼 춘천경찰서에 근무하던 중 6·25전쟁을 겪었다. 1950년 9월 28일 서울과 춘천이 수복되자, 당시 조 경감은 북한 인민군 패잔병과 대치하며 2000여 명의 양구 시민을 안전하게 후방으로 대피시키는 등 분투했지만 결국 적의 총탄에 전사했다.

보훈처는 또 김규식·김순애 부부 독립지사를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정부는 1989년 김규식 선생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김순애 선생에게 1977년 독립장을 추서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